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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진단 후 관리 미흡, 고위험군 검사율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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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5-28 10:1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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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지방간 환자들의 진단 이후 치료 연계와 정밀 검사 이행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한양대 전대원 교수팀이 차병원·노원을지대병원·한국건강관리협회와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성인 1만2,946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 단위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전체 지방간 환자의 79.9%는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질환을 발견했으나, 실제 의료기관을 방문해 후속 진료를 받은 비율은 57.7%에 그쳤다. 나머지 42.3%는 진단 이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후속 진료를 받지 않은 이유로는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해서(41.6%)’, ‘스스로 관리 가능하다고 믿어서(23.9%)’, ‘의료진 권고 부족(23.9%)’ 등이 꼽혔다.

지방간 관리의 핵심인 간 섬유화 검사를 받은 비율은 전체 치료연계 환자의 14.9%에 불과했다. 특히 당뇨·비만 등 고위험군 환자에서도 검사율은 12.1%에 그쳤다. 이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정밀검사가 실제 진료 현장에서 충분히 이행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지방간은 증상이 거의 없어 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는 이미 간 섬유화 위험이 높은 상태일 수 있다”며 “발견 이후 추가 검사가 필요한 환자를 선별해 실제 검사로 이어지게 하는 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원호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은 “고위험군조차 간 섬유화 검사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확인했다”며 “심혈관질환 위험과 사망률 감소를 위해 체계적인 관리 경로 개선 등 이행연구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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