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파킨슨병 등 조기 진단 협력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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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5-13 11:00 댓글0건본문
방사성의약품 국내 1위 기업 듀켐바이오(대표 김상우)가 대한신경과의사회(회장 이상원)와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 조기 진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0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44회 대한신경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가 개원병원에서 첫 진찰을 받은 뒤 PET-CT 보유 협력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의사회-병원-산업’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대한신경과의사회는 PET-CT를 갖춘 병원을 협력병원으로 인증하고, 인증된 병원 정보를 회원 개원병원에 안내한다. 듀켐바이오는 협력병원의 PET-CT 검사와 영상 판독을 지원하며, 필요 시 추가 영상검사 연계도 돕는다. PET-CT 장비를 직접 운영하려는 의료기관에는 장비 설치와 운영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최근 알츠하이머 표적 치료제 도입으로 베타 아밀로이드 PET-CT 검사 수요가 급증하면서 진료 동선상의 병목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회원 의료기관과 협력병원의 진료 연계가 본격화되면서 환자가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신경과의사회는 2003년 창립된 국내 신경과 개원의 학술 단체로, 올해 창립 23주년을 맞았다.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뇌전증, 편두통 등 다양한 신경계 질환의 임상 지견과 진료 노하우를 공유하며, 회원 의료기관들이 치매를 비롯한 신경계 질환의 1차 진료 거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상원 회장은 “환자가 정확한 진단에 이르기까지의 동선이 매끄럽지 못한 점은 신경과 임상 현장의 오랜 과제였다”며 “이번 협약은 환자가 신경과 외래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기까지의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첫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김상우 대표는 “의사회-병원-산업 협력 모델은 환자가 정확한 진단에 이르는 시간을 줄이고 표적 치료의 적기를 확보하는 사회적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신경계 질환 전반의 진단 동선을 의료계와 산업계가 함께 만들어 가는 모델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듀켐바이오는 국내 베타 아밀로이드 PET-CT 진단제 시장에서 94%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 5개 지역에 GMP 인증 방사성의약품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국내 알츠하이머 진단이 필요한 환자는 약 330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 중 단기간 내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환자군은 약 15만~20만 명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