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중환자실 혈류감염 5년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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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8-13 10:33 댓글0건본문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전국 신생아중환자실(NICU)의 혈류감염 발생 현황을 5년간 분석한 결과, 국내 혈류감염률이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고 8월 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신생아중환자실은 미숙아와 저체중출생아 등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신생아가 입원하는 곳으로, 영양 공급과 치료를 위해 중심정맥관 등 침습적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혈류감염 위험이 높다. 혈류감염은 신생아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고 입원 기간을 연장할 수 있어 지속적인 감시와 예방 관리가 필수적이다.
질병관리청은 2019년 7월부터 전국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KONIS) 신생아중환자실 감시모듈을 운영해왔으며, 전국 83개 NICU 중 82개소(98.8%)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2019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74~82개 NICU에서 보고된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총 948건의 혈류감염이 확인됐으며 이 중 88.2%는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이었다.
분석 결과, 전체 혈류감염률은 환자 재원일 1,000일당 0.56건(2019~2020년)에서 0.35건(2023~2024년)으로 감소했다.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률도 중심정맥관 사용일 1,000일당 1.78건에서 1.16건으로 줄었으며, 중심정맥관 사용비 역시 0.28에서 0.26으로 낮아졌다. 출생체중, 병상 규모, 간호인력 등 기관 특성을 고려한 분석에서도 감소 추세가 확인됐다.
다만, 출생체중이 낮을수록 감염 위험이 높았다. 2,500g 이상 신생아와 비교했을 때 750g 미만 신생아의 혈류감염률은 약 9배,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률은 약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균은 그람양성알균이 63.2%로 가장 많았고, 그람음성막대균(27.4%), 진균(9.2%) 순이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전국 단위 감시자료를 활용해 국내 NICU 혈류감염 추이를 5년간 분석한 첫 사례로, 표준화된 자료 축적이 감염예방 정책의 중요한 기반임을 보여준다”며 “분석 결과를 각 기관에 환류해 감염관리 개선으로 연결하는 교육과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승관 청장은 “출생체중이 낮은 고위험 신생아는 혈류감염 위험이 높으므로 맞춤형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KONIS를 통해 감염 발생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손위생과 중심정맥관 관리 등 기본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 신생아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