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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성장세로 1분기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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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5-11 10:1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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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가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정’의 고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온코닉테라퓨틱스(코스닥 476060)는 2026년 1분기 매출 229.8억 원, 영업이익 45.9억 원, 당기순이익 64.2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으며, 기술이전 수익을 제외한 자큐보 매출은 229% 늘어나 자체 개발 신약의 상업화 성과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성장세는 뚜렷하다. 2025년 4분기 매출 155.8억 원 대비 48% 증가했으며, 자큐보 국내 매출 역시 같은 기간 48% 늘었다. 일반적으로 연초 1분기는 보수적인 매출 흐름을 보이는 시기임에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해 자큐보의 시장 침투 속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큐보의 원외처방액은 출시 6번째 분기 만에 212억 원을 기록하며 200억 원을 넘어섰다. 국내 처방의약품 순위에서도 93단계 상승해 19위에 올라서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들과 경쟁하는 위치에 올랐다. 이는 단순한 초기 효과를 넘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처방 기반을 빠르게 넓히고 있음을 의미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매출 533.9억 원, 영업이익 126.2억 원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 1분기 실적만으로도 전년 연간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달성했다. 연초 제시한 연간 매출 전망치 1,118억 원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자큐보는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으로, 2024년 4월 국산 37호 신약으로 허가받아 같은 해 10월 출시됐다. 이후 적응증 확대, 구강붕해정 신제형 개발, 해외 21개국 기술이전 및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상업적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성장 구조는 국내 바이오기업 가운데 차별적인 의미를 갖는다. 다수의 기업들이 기술이전 계약금이나 외부 자금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직접 허가받은 신약의 상업화 성과를 기반으로 반복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확보한 현금을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재투자할 수 있는 구조로 이어진다.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은 췌장암, 자궁내막암, 위암, 난소암 등 4개 적응증에서 임상 2상에 진입했으며,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과 글로벌 학회 발표를 통해 연구개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자큐보의 상업화 성과는 이러한 후속 신약 개발을 뒷받침하는 안정적 재원이다.

업계는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신약 상업화 수익의 R&D 재투자’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길리어드, 제넨텍, 암젠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보여준 성장 과정과 유사한 구조로, 국내 바이오기업 가운데 보기 드문 수익 창출형 성장 사례로 평가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자체 허가 신약인 자큐보가 빠르게 성장하며 연간 가이던스 달성을 향한 긍정적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며 “자큐보를 통해 확보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네수파립 등 후속 신약 R&D에 집중해 길리어드식 ‘돈 버는 바이오’ 모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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