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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가 수명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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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2-23 12: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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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 최대 55%는 유전 영향연구 결과

 

그동안 장수의 핵심 요인으로는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금연·절주 등 생활습관이 강조돼 왔다. 그러나 사람이 얼마나 오래 사는지에 유전적 요인이 최대 55%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개인의 수명 중 최대 55%가 유전자에 의해 설명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연구에서 제시된 6~33%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쌍둥이 연구로 노화 자체의 영향 분석

 

연구진은 쌍둥이 데이터를 활용해 사망 원인을 분석했다. 사고나 감염병처럼 외부 요인으로 인한 사망을 제외하고, 만성질환이나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 등 내적 노화와 관련된 사망만을 분리해 분석함으로써 유전자의 영향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했다.

 

연구를 이끈 이스라엘 와이즈만 과학연구소(Weizmann Institute of Science)의 노화 연구자 벤 셴하르(Ben Shenhar) 박사는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간의 다양한 특성에 대한 쌍둥이 연구를 보면 유전 영향이 약 50% 수준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노화와 관련된 폐경 시기 역시 유전력이 약 50%로 보고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University of Copenhagen)의 노화 연구자 모르텐 셰이비에-누드센(Morten Scheibye-Knudsen) 박사 역시 인간의 최대 수명이 약 120년인 반면, 효모는 13, 북극고래는 200년 이상 산다.”이는 생물 종마다 유전적으로 정해진 수명 한계가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감염병 사망도 유전자 영향 가능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외부 요인으로 분류된 사망 역시 유전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 버크 노화연구소(Buck Institute for Research on Aging)CEO 에릭 버딘(Eric Verdin) 박사는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에 대한 반응 역시 유전자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셴하르 박사는 고령에 따른 건강 위험 증가를 반영해 재분석한 결과에서도 유전 영향은 약 50% 수준으로 유지됐다고 밝혔다.

 

장수 유전자, ‘억지로 버틴 게 아니다

 

이번 연구는 100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들이 만성질환 위험을 낮추는 보호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기존 연구 결과도 재확인했다.

 

셴하르 박사는 이들은 단순히 힘겹게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노화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는 유전적 보호막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장수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유전자는 FOXO3(FOXO3), APOE(APOE), SIRT6(SIRT6) 정도이며, 전문가들은 수명이 단일 유전자가 아닌 여러 유전자의 복합 작용으로 결정된다고 보고 있다.

 

생활습관 45%는 내가 만든다

 

연구진과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생활습관의 중요성은 여전히 크다고 강조한다.

 

유전이 수명의 55%를 설명한다면, 나머지 45%는 식습관·운동·음주·흡연 등 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의미다.

 

버딘 박사는 유전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어차피 정해졌으니 노력할 필요 없다는 운명론으로 이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셴하르 박사는 유전자는 수명의 범위를 정할 뿐, 그 범위 안에서 어디까지 갈지는 생활습관에 달려 있다운동과 식단, 건강관리로 수명을 앞뒤로 충분히 이동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생활 실천 장수 건강 팁

 

-150분 이상 중등도 유산소 운동. -채소·과일·통곡물 위주의 식단 유지. -금연, 절주. -수면 7시간 이상 확보.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만성질환 조기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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