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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적 경구약 ‘Enlicitide’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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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2-27 15:4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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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콜레스테롤최대 60% 감소시켜

 

경구로 복용하는 실험적 신약이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최대 60%까지 낮춘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잉글랜드 의학저널(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4(현지시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실험적 콜레스테롤 저하제 엔리시타이드(Enlicitide)를 복용한 환자들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위약군 대비 최대 60% 감소했다.

 

연구를 이끈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UT Southwestern Medical Center) 심장 전문의 앤 마리 네이버 박사(Dr. Ann Marie Navar)스타틴(statins) 개발 이후 경구용 약물 중 가장 강력한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라고 평가했다.

 

현재 엔리시타이드(Enlicitide)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이번 임상 결과는 승인 여부 판단에 중요한 근거로 활용될 예정이다.

 

PCSK9 억제제 계열

 

엔리시타이드는 PCSK9 억제제(PCSK9 inhibitors) 계열 약물로, 간이 혈액 속 LDL 콜레스테롤을 더 효과적으로 제거하도록 돕는 기전을 갖고 있다. 기존 PCSK9 억제제는 주사제로 사용돼 왔으나, 이번 약물은 매일 복용하는 알약 형태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구진은 이미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거나, 동맥경화 위험이 높은 환자 2,900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참가자의 약 97%는 이미 스타틴을 복용 중이었지만, 평균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96mg/dL로 권장 목표치보다 높았다.

 

일반적으로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 환자의 LDL 목표치는 70mg/dL 이하, 고위험군은 55mg/dL 이하로 권고된다.

 

전체 환자 중 약 3분의 2는 엔리시타이드를 매일 복용했고, 나머지는 위약을 복용했다. 그 결과, 6개월 후 엔리시타이드 복용군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위약군 대비 약 60% 감소했다.

 

또한 이 약물은 중성지방 등 심혈관 질환과 연관된 다른 지질 수치도 유의미하게 낮췄으며, 이러한 효과는 1년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유지됐다.

 

경구 치료제만으로 목표치 도달 가능

 

네이버 박사는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 중 절반 미만만이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도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처럼 강력한 경구 치료제가 등장하면, 심근경색과 뇌졸중 예방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엔리시타이드는 특별한 중대한 부작용도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임상시험은 제약사 머크(Merck & Co., Inc.)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현재 연구진은 엔리시타이드가 실제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발생률을 낮추는지 확인하기 위한 별도의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기존 스타틴·주사제와 뭐가 다를까?

 

이 부분이 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차이이다. 스타틴(statins)의 경우 복용 방식(하루 1회 알약), 효과(LDL 30~50% 감소), 장점(저렴, 경험 많음). 한계(효과 부족한 경우 많음, 근육통·간수치 상승 가능)인데 비해 엔리시타이드는 스타틴과 기전이 달라 스타틴을 이미 먹고 있어도 추가로 더 떨어뜨릴 수 있으며, “스타틴만으로는 부족한 사람을 위한 약이라는 점이다.

 

엔리시타이드의 가장 큰 장점은 주사가 아닌 알약이면서도 효과는 주사제와 비슷한 수준으로 병원 방문·자가 주사 부담이 없다는 점이다. “주사제만큼 강력한데, 먹는 약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고지혈증 환자에게 어떤 의미일까?

 

스타틴을 오래 먹어도 LDL70 이하로 안 내려가는 환자. 심근경색·뇌졸중 병력이 있거나 위험도가 매우 높은 사람, 그리고 주사제는 비싸거나, 맞기 싫어서 망설이던 사람들에겐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기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이다.

 

치료 전략은 이렇게 바뀔 수 있나?

 

지금까지는 보통 스타틴의 경우 효과가 부족하면 용량을 증가하거나 그래도 안 되면 주사제를 선택했으나 앞으로는 스타틴, 강력한 경구 PCSK9 억제제 추가, 그래도 안 되면 주사제를 사용했던데 비해 주사로 가기 전 단계가 생긴다는 게 가장 큰 의미이다.

 

국내 허가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성은 꽤 높은 편이지만, 바로는 아니다.”

 

현재 엔리시타이드(Enlicitide)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 단계에 있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 결과가 LDL 콜레스테롤 최대 60% 감소 1년간 효과 유지 뚜렷한 안전성 문제없음이라는 점에서 허가에 유리한 자료로 평가된다.

 

다만,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허가는 미국 허가 이후 별도의 국내 절차를 거쳐야 한다. 보통 FDA 승인1~2년 후 국내 도입되는 경우가 많다. 이후에도 보험 적용 여부가 또 하나의 관문이다.

 

현실적으로 보면 빠르면 2~3년 내 국내 도입 가능성, 보험 적용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꼭 기억해야 할 현실적인 포인트

 

이 약은 예방약이 아니라 위험을 낮추는 약이다. 약 먹는다고 생활습관 관리 안 해도 되는 건 아니다. 실제로 심근경색·뇌졸중을 줄이는지는 현재 진행 중인 추가 연구 결과를 검토해봐야 한다.

 

국내 도입 초기에는 고위험군 중심으로 제한적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 결론적으로 엔리시타이드는 스타틴으로 부족하고, 주사제는 부담스러운 고위험 고지혈증 환자에게 강력한 중간 다리가 될 수 있는 약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콜레스테롤 관리, 약만으로 충분할까?

 

-식단 관리 병행 필수: 약을 복용하더라도 포화지방(삼겹살, 버터, 튀김류) 섭취를 줄이고, 채소·통곡물·등푸른 생선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은 HDL 증가에 도움: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은 좋은 콜레스테롤’ HDL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정기 검사 필수: 증상이 없어도 고위험군이라면 최소 연 1회 이상 혈중 지질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약 변경·추가는 전문의와 상담 후: 새로운 약물이라도 개인별 심혈관 위험도와 기존 복용 약물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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