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취약집단 온열질환 예방 요령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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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7-08 10:15 댓글0건본문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 폭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한 결과, 체감온도가 38℃ 이상으로 오르면 사망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고 특히 고령층, 기저질환자,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서 온열질환 중증화 위험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폭염 취약집단을 위한 맞춤형 온열질환 예방 행동요령 8종을 개발해 오는 7월 6일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26년 개편된 폭염특보 단계별 사망 위험을 산출한 것으로, 폭염중대경보 단계인 체감온도 38℃에서 전체 사망위험은 1.16배,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은 1.14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열질환 중증화 위험은 연령이 높거나 신체적·정신적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크게 증가했으며,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하거나 홀로 사는 경우에도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어르신, 장애인, 임신부, 어린이, 기저질환자 등 폭염 취약 대상자별 예방 행동요령을 마련했다. 공통적으로 ‘물, 그늘, 휴식’ 수칙을 강조하면서도, 기저질환자의 약물 복용이나 어르신의 체온조절 능력 저하 등 개별 위험 요인을 고려한 구체적인 지침을 포함했다. 예를 들어 어르신의 경우 냉방기기 사용과 무더위쉼터 활용, 갈증이 없어도 규칙적인 수분 섭취, 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약물 복용 상담 및 준비, 가족·이웃과의 정기적 연락 등이 권장된다.
온열질환 예방 행동요령은 포스터 형태로 제작돼 전국 지자체와 보건소 등에 배포되며, 질병관리청 누리집(www.kdca.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임승관 청장은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위험 요인”이라며 “특히 취약집단은 예방 행동요령을 적극 실천하고, 지역사회도 관심과 보호를 통해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