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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펄스장 절제술’ 1000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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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7-23 10:0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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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펄스장 절제술(PFA) 1000례를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국내에 처음 도입된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뛰는 부정맥으로, 가슴 두근거림·호흡곤란·어지럼증을 유발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뇌졸중이나 심부전 위험을 높인다. 펄스장 절제술은 고전압의 짧은 전기 자극을 통해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심근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세포막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비정상적인 전기신호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열이나 냉각 에너지를 사용하는 기존 시술보다 주변 혈관·신경·식도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시술 시간도 평균 1시간 내외로 짧아 환자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펄스장 절제술은 사용 기기와 에너지 전달 방식에 따라 파라펄스, 베리펄스, 펄스셀렉트 등으로 나뉜다. 세브란스는 환자의 심장 구조, 심방세동 유형, 과거 시술 이력 등을 고려해 맞춤형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합병증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뇌졸중 0.2%, 심장압전 0.4%, 혈관 합병증 0.2%로 기존 고주파 절제술이나 냉각 풍선 절제술보다 훨씬 안전한 결과를 보였다.

정보영 부정맥센터장(심장내과 교수)은 “1000례 달성은 단순한 시술 건수 증가가 아니라 다양한 환자군에 맞춤형 치료 전략과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온 과정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유희태 교수 역시 “시술 경험이 축적되면서 환자 상태에 따라 기기를 선택하고 치료 범위를 정하는 맞춤형 전략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국내 최다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펄스장 절제술 확산과 의료진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파라펄스와 베리펄스의 국내·국제 교육센터로 지정돼 경북대병원 등 국내 대학병원은 물론 중국·홍콩·싱가포르 의료진을 대상으로 시술 참관과 교육을 진행했다.

정 교수는 “1000례 경험을 토대로 국내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 기준을 정립하고, 고난도 심방세동 환자에게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외 의료진과 임상 경험을 공유해 펄스장 절제술의 표준화와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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