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대한신장학회, 신장이식 환자 혈압 관리 중요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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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9-21 10:48 댓글0건본문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과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최범순)는 국내 신장이식 환자의 질환 특성과 장기 예후를 담은 「신장이식 팩트시트」를 9월 21일 공동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2012년부터 약 1,080명을 장기간 추적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연구에 따르면 국내 신장이식 환자의 평균 연령은 45.8세였으며, 이식 전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은 사구체신염(31%)이었다. 한국은 생체 공여자 비율이 82%로, 뇌사 공여 중심인 서구와 차이를 보였다. 이식 후 생존율은 1년 99.0%, 5년 97.7%, 10년 95.5%로 나타났으며, 주요 사망 원인은 감염(32.5%), 심혈관질환(13.9%), 암(11.6%) 순이었다.
특히 혈압 관리가 이식 신장 기능 보존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 국내 신장이식 환자 4,559명을 분석한 결과, 수축기 혈압을 110~130mmHg 범위에서 유지한 기간이 길수록 이식 신장 기능 저하·소실 위험이 53% 낮았다. 고위험군 환자에서도 목표 혈압 유지가 신장 기능 보존에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신장이식 후에도 면역억제제 복용과 감염·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꾸준한 건강관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팩트시트는 환자와 가족, 의료진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보건연구원 및 대한신장학회 누리집에 공개되며 전국 보건소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